Essay_사물을 바라보는 방식 6

[건축설계] 뉴욕 맨해튼 _ 2차원의 격자와 3차원의 자유

동일한 격자라도 동일하지 않은 구역을 만든다. 1790년 맨해튼이 1860개의 바둑판 모양의 거기로 확장되었을때, 그 격자구조는 상업적 에니저가 분출하는 상징 그 자체였다. 맨해튼의 격자 체계는 널리 알려져있다. 정사각형 혹은 직사각형이지만, 격자구조안에서 자율적인 행동을 가능하게하는 것. a -> b까지 도달하는 루트가 자율성이 있다. 이는 런던, 파리, 유럽권의 보행로,도로의 주/부 체계가 아닌 루트의 공평함으로 무장한 사다리게임과 같은 것이다. 경우의 수로 둘러쌓인 다양하고 부딪히는 면의 다양함은 다채로운 거리와 상점의 특징을 만든다. [렘콜하스 _ 정신착란병의 뉴욕 Delirious newyork] _ 동일한 격자라도 동일하지 않은 구역을 만드는 것 _ 격자의 2차원 구조는 3차원의 무질서를 창출..

[공유오피스] 물리적이지만, 물리적이지 않은 것

[ 생각하고자 했던 이슈들] #1 1인 공유오피스의 유행 #2 로켓펀치가 개설한 [집무실 공유오피스] 과 같은 접근성이 좋은 오피스가 왜 끌리는가? #3 길모퉁이 건축 _ 김성홍 교수의 구문이 와닿는다. 소셜네트워크가 등장함에 정보를 소비만했던 사용자들이 스스로 정보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1인 미디어의 주체가 되고 있다. _ 나의 생각 : 실제 1인 크리에이터 및 1인 기업의 활동 역량이 강화되는 현실 정보는 빠르고 역동적이지만, 실제로 존재하진 않는다. _ 나의 생각 : 그러나 이 정보는 재화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과거와의 큰 차이 하지만 공간도 대등하게 벽과 지붕과 같은 물리적인 것으로 에워싸여 있지만 스스로는 실체가 없는 빈 곳일 뿐이다. _ 나의 생각 : 이 문구가 공유오피스를 꼬집는 것 ..

[건축설계] 상상하지말라 : 프롤로그 (관찰)

송길영 _ 상상하지말라 프롤로그 : 사물, 현재를 바라보는 방식과 연관지어서. 데이터는 언제나 있었고, 사람이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보고가 되기도 하고, 쓰레기가 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어떤 눈으로 바라볼 것인가다. 아니 굳이 복잡한 데이터를 고집할 필요도 없다. 일상을 잘 관찰하기만 해도 기회는 무수하게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고민은 이것일 것이다. 평소에 우리는 잘 관찰하고 있는가? 우리가 관찰했던 것은 과연 유효할까 [상식 허점1 : 저녁식사] 흔히 저녁식사라면 3대가 둘러 앉아 먹는 가족의 식사를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는 각자의 저녁으로 변한지 오래다. 지금은 대가족 문화가 아닐 뿐더러, 설령 대가족이어도 집으로 사람들을 초대하지 못한다. 밖에서 술과 식사를 해결, 대..

[건축설계] 03 변화하는 장식(Ornament) 변화하는 파사드(Facade)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 03 _ 변화하는 입면(Facade) The way to perceive facades as the object 몇일 전 학교 옆 런던의 Tottenham court road 에 새로 단장한 건물을 찾아가보았다. 건물의 표지판에는 The now building - Notice of filming & Photography _ This area is being used to record live video, audio and photography. 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건물 자체를 일종의 미디어 캔버스로 쓰겠다는 이 건물은 모든 입면을 미디어로 치장한 건물로, Ground floor level 부터 약 2층 규모로 뚫린 내부 또한 미디어 스크린이였다. 건물 내부의 스크린 이미지에서 주..

[건축설계] 02 프로그램과 건축의 관계

저번 포스팅에 이어진 니시자와 류에(Nishizawa Ryue)의 열린건축 중 건축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한 SANAA의 작업 방식과 그의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프로그램에 대한 관점이 단순히 실 유형과 공간을 점유하는 방식이 아닌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서 인식된 결과를 이해할 수 있었다. SANAA 의 작업물을 일차원적으로만 평가할 때, 단순히 심플하다. 유리가 많다. 다이어그램적이다. 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 이유를 추측하면. 그들에게 프로그램은 건축물의 형태를 발현하게 만들어주는 매개체였다. 세지마는, 사이슌칸 제약 여자 기숙사, 알미르 스터디 극장 과 같은 건축물을 설계할 때 프로그램 전체가 만들어내는 내용이 건축물의 형태로 표현되고자 했다. 프로그램은 그들에게 설명하기 쉬운 재료이고..

[건축설계] 01 사물(Object)과 설계(Designing and Planning)

당시는 2016년, 국내대학의 건축학 4학년을 전공할 당시 1학기는 도시설계 2학기는 통합설계를 하였다. 그 해는 도시설계를 지도해주신 교수님으로부터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란 종합적인 가르침을 받았던 해였다. 당시 이 생각은 크게 와닿지 못했고, 설계를 함에 있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였다. 시간이 지나 여러 서적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공교롭게도 현재까지 모든 프로젝트의 아이디어 / 시작 / 다른 프로젝트를 판단하는 기준이 됨과 동시에 개인적이지만 하나의 방법론으로서 작용하고 있다. 실무작업과 현상설계, 유학 중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근간에는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가 나에겐 가장 먼저 앞서 질문되었다. 이 생각의 재밌는 포인트는 사물(Object)란 물리적/추상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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