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는 2016년, 국내대학의 건축학 4학년을 전공할 당시 1학기는 도시설계 2학기는 통합설계를 하였다. 그 해는 도시설계를 지도해주신 교수님으로부터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란 종합적인 가르침을 받았던 해였다. 당시 이 생각은 크게 와닿지 못했고, 설계를 함에 있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였다. 시간이 지나 여러 서적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공교롭게도 현재까지 모든 프로젝트의 아이디어 / 시작 / 다른 프로젝트를 판단하는 기준이 됨과 동시에 개인적이지만 하나의 방법론으로서 작용하고 있다. 실무작업과 현상설계, 유학 중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근간에는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가 나에겐 가장 먼저 앞서 질문되었다. 이 생각의 재밌는 포인트는 사물(Object)란 물리적/추상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