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서] 도시블록의 생성과 변천 : #2-1 도시에 대한 개입방식 (오스망 시대)

도시 미화사업 배경의 결과 :

인구가 양적으로 팽창한 대도시의 구성원인 사회 주체들 간의 관계가 문제로 대두됨 ( 부르주아 와 노동자 )

 

           - 제 2 공화국의 사건 이후, 지배 계급과 피지배 계급은 첨예한 대립관계에 속에 있었다.

           - 제 3 공화국 ( 1870 - 1940 ) : 보불전쟁 이후 나폴레옹 3세 ( 루이 나폴레옹 : 나폴레옹 1세 조카 ) 를 내쫓고 수립된 정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도권을 쥐고 권력의 정점에 있던 부르주아 계층이 모든 통제수단을 장악.

이에 옛 공간에 대한 재해석이 가능한 새로운 공간 유형이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구성 메커니즘을 재현하거나, 이러한 메카니즘에서 벗어나 점점 더 방대하고 일관성있는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 있었음.

 

[] 책의 목표

연구 목적은 우선 오스망식 공간 모델을 기술하는 것인데, 도시 전체를 망라하는 분석부터 시작하는 대신, 

도시의 특징과 근본적인 결합관계를 나타내는 요소인 " 도시블록 " 부터 언급하려고 함.

도시블록은 우리의 관점을 좌우한다. 하지만 먼저 오스망식 도시구조속에서 도시블록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떻게 조직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연구의 목표이다.

[] 도시에 대한 개입 방식 (주체, 방식 )

 

 1 . 관통로의 네트워크

오스망의 도시 전체에 대한 지배 능력이 강조됨. ( 건설 사업부 설치는 이전 관료들과 다른 행적을 보여줌)

오스망이 그린 도시는 모든 구성요소를 완전히 갖춘 신도시 창조와는 거리가 멀다. 도시 구조 전체를 다루는 대신 제한된 범위의 개입수단을 활용하여 엄선된 몇몇 특정 구성 요소에만 집중했다.

특별한 지점 : 도시를 작두로 자르듯이 구축된 관통로들의 네트워크는 광장 역, 주요 공공건물 등 기념비적인 대형시설과 연결됨

2중 네트워크 : 관통로와 기념비적 건축물 형성 

 

2중 네트워크의 3가지 목적

1.기념비건축을 시각적으로 연결함으로서, 부각함 

2. 채광과 공간을 확보하여, 근대화의 이미지 수립 ( 깨끗하게함)

3. 역과 역사이, 구역과 구역 사이의 교통 흐름을 원할하게 함

 

관통로 : 구역별 정체성 ( 중심구역, 노동자구역, 주거구역) 을 없애고, 수도 파리라는 전체적인 기표만을 나타냈다.

이러한 관통로에서 형태적 구조에서 인지하기 어려운 경제 메카니즘을 발견할 수 있다.

관통로 네트워크 3가지 구분 / 위계구조가 아닌 자금조달 방식에 따른 분류. / 지점을 잊는 축으로 구성됨

 

관통로 네틍워크의 그 이후

건물 크기와 각 부분의 품질을 법으로 세정하게 정해놓은 영국과 달리 오스망의 방식은 개입단위를 제시하지 않았다.

전체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도시구조를 재조정하겠다는 목표로 구성되었고, 필지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타당한 개입단위로 인식되었다.

결과적으로 관통로의 정렬된 구성이 도시계획 상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함.

각 건물은 이러한 분할의 결과로 형성된 파사드 만 가질 뿐이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도시블록의 구축 진행은 어렵고, 자주 바뀌게 되었으며, 재 분할되는 사례도 생겨났다. 

특히 모서리 부분 : 와그람 구역, 도시블록에서 눈에 잘 띄는 모서리 부분과 구 외곽부가 우선적으로 건설된 곳,  

 

결국, 소수의 소형 도시블록을 생성하는데 중점을 둔 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었다.

(모서리와 같이 선형 네트워크가 미치지 못한 개발영역)

 

여기에서 개입단위는 분명 도시블록이었으며, 이는 대규모 도로 네트워크의 영향 탓에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방식으로 이루어짐.

개입주체가 필히 단일하기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개입주체들 간에는 매우 일관성이 있었음.